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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시> 동심 / 최소영
연구소  2026-02-16 22:51:42, 조회 : 276, 추천 : 102

동심


최소영



숨이
숨으로만
오가던 때,

울음에
설명이 필요 없던
그때,

관찰력과
직관력이
비상하며 뛰어날 때,

그때 마음은
여리고 작았으나
세상은 컸고

지키려 애쓰지 않아도
이미
살아 있는

동심이란
되돌아감이
아니라

한 겹 씩
놓아버린
끝에

마침내 남는
가장 처음의
진심!

다시 아이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세월에 덮혀 있는
지친 마음을
벗겨내려는 것

약함이 아니라
가장 오래 견뎌온
생명의 힘


(2026.02.16)
설날 전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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